여객기에는 왜 비상탈출용 낙하산이 없을까?

여객기에는 왜 비상탈출용 낙하산이 없을까 ?

전투용 제트기에는 대게 비상탈출시 사용할 수 있는 낙하산이 비치 되어 있다

 그런데 무엇보다 안전을 우선시해야 하는 여객기에는 그런 장비가 전혀 갖춰져 있지 않다

왜 그럴까?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우선 비행 중인 여객기는 아무리 문을 열려고 애를 써도 열리지 않는다

기내 기압이 외부에 기압보다 높기 때문이다

또한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려 무사하려면 비행기가 최대 시속 300km 이하로 비행 할 때만 가능하다

그보다 더 빠르다면 사람이 비행기 밖으로 뛰어나간다해도 그 엄청난 바람의 압력에 도저히 견뎌낼 재간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점보급 제트여객기가 시속 300km 이하로 비행 할 때는 추락하기 직전 뿐이다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리자면 한 사람당 적어도 3초 정도는 걸린다

그러므로 몇사람 뛰어 내리기도 전에 제트기는 땅바닥으로 추락 해버리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여객기에 탑승할 때는 만일의 경우 다른 승객이나 승무원들과 운명을 같이 하겠다는 각오를 단단히 하는 수밖에 없다.